'글로벌 ICT 허브, 부산' 권역별 ICT 특화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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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09 13:44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허브, 부산'이란 비전 아래 권역별 ICT 특화개발사업인 '핵심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30년 완료를 목표로 ▲ 서부산권 ▲ 센텀지구 ▲ 영도·북항지구 ▲ 문현 금융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과 스마트 팩토리(노후 사상공업지역 재개발 프로젝트) 사업이 한창인 서부산권은 클라우드 산업과 ICT 융합산업이 어우러진 'ICT 융합 벨트'로 조성한다.
다양한 ICT 관련 콘텐츠와 인프라를 이미 구축한 센텀지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융합,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스마트 ICT 밸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양 관련 산업 중심지인 영도·북항지구는 블루 오션(Blue Ocean)으로 불리는 해양생명공학 등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복합 벨트'로, 국제금융센터가 위치한 문현 금융지구는 핀테크(FinTech·Finance와 Technology 합성어) 등 '금융·ICT 융합 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측은 "이 같은 권역별 특화 방향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곧 마련할 방침"이라며 "작년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때 검증됐듯이 지역 ICT 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특화된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ICT 산업의 초집적화와 고도화를 실현함으로써 세계적인 ICT 리딩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 서비스'를 2019년까지 구현할 방침이다.
시는 해운대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안전과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편의 분야 25개 실증 서비스 구축사업(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건널목, 드론을 이용한 해상공중순찰,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한 미아 방지, 상황 인지형 대피 안내 등)을 추진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04 06: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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